상위 10개도시중 1~6위까지
말리부 평균 1백만달러 최고
남가주의 집 값이 천정부지 상승 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주택 평균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 10개중 무려 6개가 남가주의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집 값이 비싼 지역으로는 말리부가 중간주택가 99만5,000달러로 꼽혔고 다음에는 퍼시픽 펠리세이즈가 87만3,750달러, 베벌리힐스가 86만3,750달러로 2위와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와 부동산 정보서비스기관인 부동산 솔루션 등이 최근 캘리포니아주 내 90여개 이상의 부동산협회의 집 값 통계 및 자료를 분석해서 낸 결과에 따르면 중간 집 값이 높은 지역 4위와 5위에도 팔로스버디스 에스테이트(86만달러), 맨해턴비치(84만9,500달러)가 올라가 있다. 그 외에도 샌마리노가 중간 주택가 81만1,500달러로 6위로 꼽혔다.
남가주가 아닌 지역으로는 밀 밸리(중간주택가 83만5,000달러), 오린다(77만1,50달러), 라파예트(76만1,250달러)와 코로나도(74만달러)가 집 값이 가장 비싼 동네에 포함됐다.
이번 자료를 만든 관계자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12개 지역의 집 값 상승률은 지난달만 해도 두 자릿수 이상으로 올라섰으며 이같은 집 값 급상승 추세는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신규주택 건설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가주 내에서 평균 주택가 인상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는 컬버시티와 레이크 포레스트가 낙점됐다. 컬버시티는 지난 1년 동안 무려 64.6%가 인상됐으며 레이크 포레스트는 47.1%나 올랐다.
이 외에 지난 1년간 주택가격이 30% 이상 오른 남가주 지역은 클레어몬트, 플라센치아, 시에라 마드레, 라번 등지가 꼽혔다. 한편 주 전체의 기존주택 판매량은 지난 5월에 22.7%가 증가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중간가격도 1년 전에 비해 25.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인 기자>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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