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양육비를 내지 않으려 법망을 교묘히 피해다니던 29개주의 ‘얌체’ 아버지 69명이 연방수사관들의 합동단속에 무더기로 걸려들었다.
연방 수사관들은 지난 2주동안 주 및 지역 사법당국과 공조수사를 통해 자녀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69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내지 않은 양육비는 총 34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체포된 ‘얌체’ 부모들은 수년간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았으며, 체납된 양육비는 1인당 7,500달러에서 많게는 29만7,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체포된 부모들은 충분한 수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리노이주의 한 남자는 직업 미식축구선수로 매년 110만달러의 수입을 갖고 있으면서 지난 5년간 약 10만1,000달러의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았다.
현행 연방법에 따르면 타 주에 살고 있는 자녀에 대해 1만달러 이상의 양육비 지불 의무를 다하지 않는 부모는 25만달러의 벌금형과 최고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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