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 A’s 도쿄서 2연전
엑스포스는 파트타임 푸에르토리코행 확정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내년 시즌 파트타임으로 푸에르토리코에 둥지를 트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메이저리그는 20일 달라스에서 가진 구단주회의에서 내년 시즌 엑스포스의 홈 경기중 22개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으로 옮기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선수노조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만 이날 선수노조 진 오자 부위원장이 푸에르토리코 경기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사상 첫 파트타임 홈팀의 등장은 시간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오자는 푸에르토리코 원정스케줄이 100% 확정되려면 아직도 선수들의 가족동반허용 등 협의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날 푸에르토리코 경기 스케줄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USA투데이는 4월과 6월, 그리고 9월 등 3차례에 걸쳐 총 7개팀을 상대로 22게임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이람 비톤스테디엄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이상 4월), 애나하임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이상 6월), 플로리다 말린스, 시카고 컵스(이상 9월) 등이 내년 푸에르토리코 원정에 나서야 할 것으로 거론된 팀들. 이 방안이 확정된다면 레인저스의 박찬호와 엑스포스의 김선우가 푸에르토리코에서 대결하는 시나리오가 이뤄질 수도 있게 됐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내년 시즌 오프닝 시리즈인 시애틀 매리너스 대 오클랜드 A’s의 2연전을 내년 3월25, 26일 도쿄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00년에도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가 정규시즌 개막전을 일본에서 가진 바 있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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