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요즘 크레딧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절도, 강도, 살인까지 하는 일이 사흘이 멀다 하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다. 외상이라면 황소도 잡아 먹는다는 속담도 있지만 우선 당장은 대금 청구서에 싸인만 하면 되니까 크레딧 카드를 마구 써댄다.
그러나 카드 빚이 눈덩이 같이 불어나면 우선 A카드 빚을 B카드로 갚고, B카드 빚은 다시 A카드나 C카드로 막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해보다가 그것도 안되면 마지막으로 범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한국 성인 한 명이 평균 5장의 credit card를 가지고 마구 써대다가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해 본인은 신용불량자로 낙인 찍히고, 돈을 못받은 은행 등 금융기관은 부실화 되어가고 있다.
머지 않아 한국에 크레딧 카드로 인한 경제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는 경제학자들도 있다. 여간 큰 문제가 아니다.
크리딧 카드 빚 “돌려막기”는 영어로 rob Peter to pay Paul(로옵 피이더 투 페이 포올)이다. Paul에게 돈을 지불하기 위해 Peter로부터 빼앗는다는 말이니까 “빚 갚기 위해 또 빚을 진다”는 뜻이다. 우리는 흔히 돈이 없다는 말을 “돈이 잘 돌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I have a cash flow problem.(아이 해브 어 캣쉬 훌로우 프로블럼)이라 하면된다.
A: How’re you doing?
B: I have a cash flow problem.
A: Oh, really?
B: I’m robbing Peter to pay Paul. Sooner or later I’m afraid I’ll have to file for Chapter 9.
A: That bad?
A: 요즘 어때?
B: 현금이 잘 돌지를 않아.
A: 그래?
B: 빚을 내서 빚을 갚고 있어. 조만간 개인 파산 신청을 해야할것 같아.
A: 그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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