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문조사 결과 40.5% 가정폭력 피해자 인지
집안 내의 구타와 폭언같은 가정폭력은 미국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보고서가 최근 밝혔다.
수전 소렌슨 UCLA 교수(보건학)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사는 한국계 619명과 백인 604명, 흑인 550명, 히스패닉 666명 등 18세-91세 남녀 3천713명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인지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0.5%가 “가정내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알고있다"고 대답했으며 이중 85%는 “피해자들이 육체적인 부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이는 전체의 18.3%에 그쳐 가정폭력 피해자 절반 가량이 신체 상해에 시달리고 이중 20%는 병, 의원 등 의료기관 치료를 받는다는 종전 연구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또 집안에서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일어난 가정폭력에 대해 약 25%가 “알고있다"고 대답했으며 26.1%는 심한 가정폭력으로 경찰이 출동한 사례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소렌슨 교수는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상당수 인구가 가정내 폭력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이를 퇴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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