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작년무역적자가 4천352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했다.
상무부는 작년 무역적자가 2001년(3천583억달러)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종전 최대였던 2000년의 3천787억달러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적자가 는 것은 세계경제 침체로 미 수출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와 다른 소비재 수입이 전례없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심지어 미 수출의 보루였던 농업 부문에서도 미국인들은 자국농이 외국에서 팔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와인과 치즈, 다른 상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농산물 무역적자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미국은 대(對)중국 적자가 1천31억달러로 연속 3년째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일본에 대해서는 71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은 중국에 밀려 대미수출 2위국으로 전락했다.
미국은 작년 12월중에만 442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 역시 종전 최대치였던 작년 11월 400억달러를 경신(10.5% 증가)했다.
부시 대통령의 무역정책 반대자들은 엄청난 무역적자가 수백만명의 제조업 실직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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