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휘파람
팔꿈치와 무릎부상으로 지난 2년간 거의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우완투수 대런 드라이포트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계속해 인상적인 피칭을 보이며 재기 가능성을 높여 케빈 브라운과 함께 LA 다저스 마운드에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드라이포트는 12일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4⅓이닝을 2안타 1포볼 무실점으로 막고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빼어난 피칭을 보이며 시범경기 첫 승(1-0)을 따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3차례 등판, 방어율 1.93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이포트는 경기 후 “모든 것이 좋았다. 단지 꾸준한 변화구 구사력이 다소 떨어져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재기를 향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케빈 브라운도 3게임에 등판, 방어율 1.50의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어 다저스로서는 만약 이들 둘이 모두 계속해서 빼어난 투구를 보인다면 6명의 선발후보(브라운·드라이포트·히데오 노모·카주히사 이시이·앤디 애쉬비·오달리스 페레스) 가운데 1명을 불펜으로 돌려야 하는 즐거운(?) 고민을 감수해야 하게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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