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4)이 이번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동안 2실점하며 첫 승을 올렸다.
김병현은 14일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회말 마운드에 4이닝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5-4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범경기에서 1패 뒤 1승을 따냈고 방어율은 2.57로 떨어뜨렸다.
2-2 동점이던 5회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이닝에 야수실책으로 1점을 내줬으나 D백스 타선이 6회 2점을 뽑아져 4-3으로 경기를 뒤집고 7회 추가점을 뽑아주는 등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를 건졌다. 김병현은 8회말 1점을 내줘 5-4로 쫓긴 채 9회 스티브 랜돌프에 마운드를 넘겼고 랜돌프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 시범경기 성적을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한편 김병현과 선발 자리를 다투고 있는 미겔 바티스타는 이날 선발 등판해 자이언츠 슬러거 배리 본즈에 투런홈런을 맞았으나 4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로 2실점, 비교적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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