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흔한 성들
히스패닉 활약 두드러져
미국의 전통 스포츠 메이저리그 야구가 지난 30일 드디어 개막, 길고 험한 페넌트 레이스에 돌입했다.
주요 도시들을 연고지로 갖고 있는 메이저리그팀은 모두 30개.
1,600명이 넘는 선수들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메이저리그는 시즌 개막과 함께 팀당 25명으로 선수를 확정했다.
그러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흔한 성은 무엇일까.
그것은 단연 존슨이다. 지난 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괴물투수 랜디 존슨을 비롯, 메이저리그에는 존슨이라는 성을 가진 선수가 무려 12명이나 된다. 그나마 지난해에 비하면 두 명이 준 것이다.
인구비율로 볼 때 히스패닉처럼 야구계 진출이 두드러진 인종도 없다.
존슨에 이어 곤잘레스, 허난데스, 페레스라는 히스패닉 성을 가진 선수들이 각각 열 명이나 되는 것이 이같은 사실을 잘 증명하고 있다. 역시 히스패닉성인 마티네스가, 아홉 명, 로드리게스가 여덟 명이나 된다.
이밖에 앤더슨이 10명 그리고 스미스와 윌리엄스가 각각 여덟 명이다. 반면 존스는 네 명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투수부문에서 꼴찌를 가까스로 모면했던 밀워키 브루어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가장 많은 24명의 투수들을 초청한 반면 최하위를 차지했던 콜로라도 로키스는 가장 적은 14명을 초청했었다.
포수부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일곱 명을 초청, 최고를 기록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각각 일곱 명, 다섯 명씩을 초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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