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시카고 컵스)이 안타 추가에 실패, 연속안타 행진이 5게임에서 멈췄다. 22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4타석에서 몸 맞는 볼 하나를 골라냈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 타율이 2할7푼9리(43타수 12안타)로 내려갔다. 하지만 0-1로 뒤진 4회말 1사주자 1, 3루에서 파드레스 투수 브라이언 로렌스와 11구까지 가는 승강이끝에 얻어낸 몸 맞는 볼은 컵스가 4점을 뽑아낸 4-1로 역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8회에는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코리 패터슨의 홈런으로 홈을 밟아 시즌 14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컵스는 이날 안타는 4개에 불과했으나 포볼 4개와 몸 맞는 볼 3개를 효과적으로 이용, 7점을 뽑아내 7-2로 승리, 중부조 선두(13승7패)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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