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어스 필드에서의 좋은 소식 기대 하세요.”
최희섭(24ㆍ시카고 커브스)이 25일 부터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쿠어스 필드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서 다시 불방망이를 휘두를 것을 약속했다.
최희섭은 24일 샌디에이고전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2경기 동안 타격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이 때문에 어제 경기 비디오를 보면서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하고 오늘 타격 연습에 나섰는데 감각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특히 “스프링스에서는 트리플 A 시절 6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그 동안 홈런을 자주 터뜨렸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희섭에게 있어 이번 콜로라도와의 3연전은 무척 중요하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사실상 붙박이 주전을 굳혀가고 있는 최희섭이 다시 한 번 활약한다면 에릭 캐로스와의 경쟁은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최희섭이 그저 그런 성적을 올린다면 커브스 주전 1루수 경쟁은 원점에서 새로 시작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최희섭도 “무엇보다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앞으로의 팀 내 위상은) 콜로라도와의 2게임에 달려 있다. 25일, 26일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상대 선발이 좌완(대런 올리버)인 27일 게임서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24일 게임은 샌디에이고 선발로 좌완 올리버 페레스가 등판하는 바람에 출장하지 못했고 커브스는 1_2로 패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패배.
노재원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