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정신적·재정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3년 발족, 2세 후원 사업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이 10주년을 맞습니다.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합니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회장 방준재)은 24일 플러싱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29일 오후 7시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이민100주년 미주한인청소년재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재단 관계자뿐만 아니라 2세 양성에 관심을 가는 한인 모두가 참석하는 행사로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방준재 회장은 "청소년재단은 지난 10년간 한인 2세 개인 및 단체에 지원·장학금을 지급하고 국악경연대회와 체육문화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숙원인 청소년 회관 건립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미경 부회장은 "한인사회에서 비영리기관인 청소년재단이 10년간 성공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사회의 성원 때문"이라며 "재단이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를 성공리에 치르고 청소년 회관 설립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기념행사에는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 한인 2세 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강강수월래와 통일 염원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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