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두 번째로 출연한 한국관광 홍보 CF가 오는 5월 방미 기간 중 CNN과 HDLN 방송의 프라임 타임대에 미 전역에 방영된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황용구 지사장은 24일 서울플라자에서 ‘한국관광 홍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노 대통령이 출연한 새 홍보 CF 내용을 비롯해 향후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된 한국관광 홍보 특별 CF는 세계 주요 국가의 언어로 제작했으며 지난 3월22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촬영된 노 대통령의 영어 멘트가 삽입됐다.
이 광고는 오는 5월11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5월8일부터 19일까지 CNN과 HDLN 방송을 통해 미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한국관광홍보 CF 출연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한편 관광공사는 올해 주요 활동 계획으로 대형 이벤트 유치 활동 강화를 통해 국제회의, 국제관광기구 총회 유치에 힘쓰고 한국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동북아 3국 연계 상품 개발과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적 관광객 유치 활동을 발표했다.
황용구 지사장은 "뉴욕지사장으로 부임하기 전 서울 본사에서 국제회의 유치 부서의 책임자로 일하면서 중요성을 크게 인식했다"며 "컨벤션산업의 메카인 뉴욕에서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미국 현지 언론, 여행업체, 국제관광기구 인사를 주축으로 10명의 한국관광자문위원회를 구성, 한국관광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는 아이디어를 밝히기도 했다.
황 지사장은 "앞으로 한국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 테마 등을 개발해 이를 상품화에 성공하는 업체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작년 45만명인 한국방문객수를 앞으로 3년내에 60만명으로 끌어올려 아시아 관광시장에서 톱 클래스의 국가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현 기자> ja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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