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학년도 기준으로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무상 학자금을 가장 많이 지원한 주는 뉴욕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주정부 학비보조 프로그램 연합(NASSGAP)’이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적인 불경기와 각 지역 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 정책에도 불구, 재정형편에 따른 학비 무상보조기금의 전국적인 지원 규모는 전년도 대비 9.8% 늘어난 51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전국적인 수혜 인구는 총 350만 명. 뉴욕주는 이중 17.9%에 해당하는 총 6억8,434만2,000달러를 중·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지원,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가 5억1,434만8,000달러(13.4%)로 2위, 필라델피아주가 3억3,701만4,000달러(8.8%)로 4위, 뉴저지주가 1억8,775만6,000달러(4.9%)로 6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 기간 중 뉴욕주내 대학생의 49.1%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재정능력을 기준으로 무상학비 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역시 전국 최고의 비율을 보였다. 뉴저지주는 30.73%선. 보고서는 2002~03학년도에는 54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기간 중 전국적으로 총 20개 주에서 가정형편을 고려한 무상학비보조 규모를 전년도보다 10% 가량 늘렸으며 17개 주에서는 총 27개의 신규 학비보조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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