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조원일)은 박관용 국회의장 수행원으로 지난 10∼19일 뉴욕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손영순 홍보비서관이 24일 인터넷 웹사이트에 "조 총영사가 동포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글을 띄운 것과 관련,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총영사관에서 조 총영사와 손 비서관의 면담에 동석한 김성원(입법관) 영사는 "손 비서관이 조 총영사와 외무고시 동기인 박 의장의 비서실장으로부터 부탁을 받아 안부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해서 총영사에게 안내해 집무실에서 3명이 약 5분간 대화를 나누었다.
당시 총영사가 한인회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내용 등은 언급했으나 손 비서관이 인터넷 글에 주장한 것과 같은 내용의 동포비하 발언은 절대로 한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영사는 또 "당일 조 총영사의 일정이 바빠 손 비서관이 오래 기다린 뒤 면담이 이뤄져 손 비서관이 불쾌함을 표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면담에 동석한 내가 손 비서관이 주장하는 그런 과격한 발언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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