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전문직 종사자들의 봉사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익스텐션(APEX·사무총장 서니 김)’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24일 개최한 연례 기금모금 만찬에서 주간지 `피플’의 편집장 한인 지니 박씨와 뉴욕주 대법원의 도리스 링-코핸 판사 등 2명에게 `인스퍼레이션 어워드(Inspiration Award)’를 수여했다.
이 상은 주류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시안 가운데 아시안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며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성공적인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지니 박씨는 주류사회 언론인 주주 장(ABC-TV)씨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인 수상자가 됐다.
박씨는 "과분한 상이지만 나의 삶을 통해 미주 아시안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힘이 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버드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타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인스타일 등을 거쳐 피플의 편집장까지 오른 박씨는 주류사회 언론잡지 분야에서는 최고위직에 오른 한인 중 한 명이다.
한편 뉴욕에 본부를 둔 APEX는 아시안 청소년들의 정서발달과 학업을 돕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무료 대입준비, 취업 준비반 등 교육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이다.
현재 20여명의 한인이 청소년 멘토로 봉사하고 있으며 APEX는 이날 만찬에서 조성한 기금 전액을 뉴욕시내 아시안 청소년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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