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한인자본으로 설립된 미국 내 유일의 한인신용정보회사가 미동부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변호사 2명과 공인회계사, 채권 추심 요원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난 1월 자본금 300만달러로 설립된 한미신용정보(HCI)의 김성수 사장은 24일 뉴욕에서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와 신용 조사 등과 관련한 업무 계약을 했다.
미국 내 각종 회사 및 개인의 신용 정보에서부터 대금 미결제 업체 등의 신용 조사 등을 맡게된 것.
김성수 사장은 "한인 경제 규모가 크게 성장했지만 한인들과 관련해 정확한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회사가 없어서 상거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주류사회의 기존 기관보다 더 상세하고 꼭 필요한 신용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한인들이 보다 안전한 상거래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HCI는 에퀴팩스(Equifax), 트랜스 유니언(Trans Union), 엑
스페리언(Experian), 던&브래드스트릿(Dun&Bradstreet) 등 주류 신용평가 기관과 한국의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NICE), 서울신용평가주식회사(SCI) 등과도 업무협정을 체결해 미국은 물론 한국 내 기업 및 개인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CI의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회사 및 개인의 신용정보 조사 분석과 채권 추심이다. 미국 내 회사 또는 개인과 사업 파트너에 대한 정확한 신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사업자에 대한 조사도 가능하다.
물론 신용 정보와 관련해 의뢰자의 신분은 물론 의뢰 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대상자에게는 조사 사실을 통보 또는 허락 받는 것이 원칙이다.
채권 추심은 회수금의 25% 정도를 수수료로 받고 있어서 일반 변호사를 통한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설명.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HCI 대표로 스카웃된 김성수 사장은 "대부분의 업무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LA에 회사가 있지만 뉴욕 한인들도 자신들의 비즈니스 등에 적극 이용할 수 있다"며 "조만간 뉴욕에도 지사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381-3030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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