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시드 피스톤스에 89-80
시리즈 2승1패로 한발 앞서
매브릭스 3연승
스퍼스 2승1패
NBA 동부지구 8번시드인 올랜도 매직이 탑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가며 꼴찌반란을 노리고 있다. 반면 서부지구 8번시드 피닉스 선스는 홈코트에서 탑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완패, 1승2패로 뒤지며 첫 경기 승리로 얻었던 홈코트 잇점을 도로 뺏겼고 달라스 매브릭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2회전 진출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매직은 25일 벌어진 홈 경기에서 탑시드 피스톤스에 1쿼터 19-29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주포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9점)는 물론 대럴 암스트롱(20점), 드루 구든(15점) 등 조연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피스톤스에 89-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매직은 1차전 승리에 이어 다시 한번 시리즈 리드를 잡으며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되찾아 이변의 기초를 마련했다.
한편 역시 시리즈 1차전을 따내며 기세좋게 출발했던 서부 8번시드 선스는 탑시드 스퍼스에 2연패를 당하며 다시 언더독의 위치로 내려갔다. 스퍼스는 트윈타워 팀 덩컨(11점)과 데이빗 로빈슨(8점)이 합계 19득점에 그쳤으나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가 29점을 쏟아넣고 스티븐 잭슨(20점)과 에마누엘 지노빌리(12점) 등 가드들의 활약으로 선스를 99-86으로 완파하고 다시 시리즈의 주도권을 잡았다.
또한 서부 3번시드 매브릭스는 4쿼터에서 홈팀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31-18로 압도하며 115-103으로 승리, 시리즈 3연승으로 2회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매브릭스의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는 42득점을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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