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국통신판매 업체들이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대목 잡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마더스 데이(1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20일) 등으로 고국의 부모나 친지, 스승에게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들의 선물구매 주문이 시작되면서 고객 사냥에 한창이다.

특히 업체들은 특별 기획 상품전을 마련하는가 하면 사은품 각종 경품행사와 이벤트, 판촉행사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한양 통신판매는 ‘가정의 달 고국 특별통신 판매 이벤트’를 내달 말까지 실시키로 하고 총 200여 가지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hanyangmart.com)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150달러 이상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10달러 짜리 모닝글로리 상품권이 무료 증정된다. 한아름 통신판매도 각 매장별로 고국통신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2∼3명의 통신판매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무료전화(877-427-7386)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고객들이 선물 고르는 것을 돕기 위해 쇠고기, 수산물, 전통한과 등 8개 품목에 100여 가지의 선물세트 사진이 담긴 책자를 마련해 매장 방문고객에게 나눠주고 있다.

한양고국통신판매는 연말 특별통신판매 이벤트를 이번 주부터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넥스토어도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카탈로그 발행 부수를 늘려 홍보를 대폭 강화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정육, 수산물, 한과 외에 안마기, 옥돌매트 등 효도상품 등의 20여 품목의 명품세트와 30종류의 기획상품을 내놓고 작년보다 30%이상의 매출신장을 올린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5월을 앞두고 예약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주문은 늦어도 일주일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