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월남참전 유공자 전우회(회장 피터 성)가 지난 주 한국을 방문 ‘유엔 장애인 권리선언문’(전우회 번역 및 인쇄본)을 서울시청에 전달하고 국가 보훈처를 들러 고엽제 보상문제에 관한 진행사항을 확인했다.
19일 서울시청을 방문한 전우회는 ‘유엔 장애인 권리선언문’을 각 장애인 단체에 전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21일 서울지방 보훈처를 방문, 고엽제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현재 국회에 상정된 고엽제 후유증에 대한 미 시민권자 연금문제와 현재 발급 중인 참전 유공자에 대한 ‘유공자 증명’에 대한 사항을 확인했다.
미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 용사는 ‘재미월남참전 유공자 전우회’를 통해 증명서를 제출하면 ‘유공자 증명’을 발급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터 성 회장은 대한민국 고엽제 회원 간부회의 결과 오는 7월 중순 유엔본부와 백악관 앞 공원에서 시위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3년 3월 31일까지 고엽제 관련 후유증을 호소한 환자는 총 9만3,35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처리 중인 건수는 4,34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후유증 환자 상이 등급으로 분류된 1급부터 7급까지의 유공자가 1만565명이었으며 등급기준 미달자와 미신검자가 7,531명으로 나타났다. 후유증 환자는 당뇨병(1만2,375명), 말초신경병(4,010), 폐암(772), 버거
병(240), 염소성 여드름(187), 후두암(177), 비호치킨 임파선암(168)과 기타 질병(167)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후유의증환자 4만6,586명의 경우 고엽제수당 대상자 가운데 고도장애(4,253명), 중등도장애(3,556), 경도장애(1만9,402), 등급기준 미달자(2만4명) 미신검자(629)였으며 고혈압(2만4,031)과 중추신경장애(2,090), 다발성 신경마비(1,870), 지루성 피부염(3,289), 간질환(2,349) 고지혈증(1,980) 기타(10,977)질병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