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기갑부대 M-60 탱크병으로 복무, 제대한 황인수(52)씨가 ‘한인미군재향군인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인미군재향군인회’는 26일 오후 7시 플러싱 ‘신정’ 식당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1974∼79년 미 육군 4대대 7기갑 연대 소속 병장으로 제대한 황씨를 제13대 최영수 회장의 후임으로 만장일치 추대, 오는 2년간 봉사토록 했다.
황 회장은 "회원들의 화목과 단합을 위해 임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라크전에 참전, 귀환하는 후배들과 가족들을 위해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최근 MBC-TV 방송에서 빚어진 미군비하 발언과 관련, 이라크전 참전 한인미군가족 ‘서포트 그룹’(위원장 임천구)과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가 5월5일 맨하탄에서 갖는 가두시위를 한인미군재향군인들을 대표해 협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1974년 도미, 뉴저지 클로스터에 거주하는 황 회장은 부인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맨하탄 49가와 1애비뉴 소재 델리 그로서리 ‘유엔 고메’를 운영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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