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대 뉴욕한인회장으로 공식 확정된 김기철(오른쪽에서 3번째)씨가 이헌진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과 꽃다발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선관위의 황순 간사, 정윤주 사무장, 허종구 위원, 이헌진 위원장, 김기철 회장 당선자, 홍명희 선관위 부위원장, 김근옥 위원.
제2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헌진)는 29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정·부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김기철, 이경로씨의 당선을 정식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헌진 선관위원장은 "오늘 결정을 내리기까지에는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그동안 있었던 불화들을 접고 서로 단합해 한인회가 새롭게 출발해야될 때"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선관위의 허종구 위원은 "28일 선관위원들이 동포사회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전제 아래 가장 유익한 결정을 내리자는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김기철 회장과 이경로 수석 부회장의 당선을 인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선관위는 공고를 마친 뒤 김기철 회장 당선자에게 회장 당선증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 회장 당선자는 "본인의 부덕의 소치로 이번 선거에서 혼란이 야기돼 뉴욕 동포사회에 송구스럽다"며 "더욱 겸손한 한인회장이 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2년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제28대 뉴욕한인회장 취임식은 5월1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거행된다.
김 회장 당선자는 "시간상 초청장을 발송하지 못한 점을 이해해 달라"며 "취임 행사 당일 화환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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