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의회, 본보.한미민주연합 활동 높이 평가 선포문 전달
▶뉴욕시 의회 기포드 밀러(오른쪽에서 5번째) 의장이 2003년 4월을 ‘옐로 리본의 달’로 선포하자 선포문 전달식에 참석한 시의원 30여명과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 3번째부터 한미민주연합회 김윤황 수석부회장, 배시영 회장, 밀러 의장, 존 리우 시의원, 래리 시브룩 시의원, 뉴욕한국일보 신학연 사장, 제임스 데이비스 시의원, 호세이 세라노 시의원, 한미민주연합회 필립 윤 사무총장(왼쪽 사진). 신학연 사장이 시의회에서 답례연설을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김재현 기자>
뉴욕시의회(의장 기포드 밀러)는 30일, 2003년 4월을 ‘옐로 리본 캠페인의 달’로 선포했다.
밀러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시청 시의회 총회실에서 30여명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한국일보와 한미민주연합회가 그간 함께 벌여온 옐로 리본 캠페인을 높이 평가하고 한미민주연합회 배시영 회장, 김윤황 수석부회장, 필립 윤 사무총장과 뉴욕한국일보 신학연 사장에게 ‘2003년 4월을 옐로 리본 켐페인의 달’로 선포하는 선포문을 전달했다.
선포문은 뉴욕한국일보와 한미민주연합회가 시작한 옐로 리본 캠페인은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군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것은 물론 이 캠페인이 뉴욕시민들의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신학연 사장은 선포문을 의회에 상정한 리우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인사회가 옐로 리본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이라크전이 속전으로 끝난 점에 대해서도 큰 안도를 느낀다.
또 참전용사들이 하루속히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한국일보는 앞으로 계속 이민자의 나라, 기회의 나라인 미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연설했다.
김윤황 수석부회장은 "우리 모두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 싸우고 있는 한인을 비롯한 모든 미군들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염원하는 단합된 한인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옐로 리본 캠패인을 전개, 이미 1만개에 달하는 리본을 배포했다"며 "뉴욕시의회가 4월을 옐로 리본의 달로 선포한 것은 한인사회의 기여를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뉴욕시의회에서 의원이 아닌 일반인이 연설을 한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리우 의원은 배시영 회장과 신학연 사장 등을 시청 구내로 안내, 관람토록 하면서 시의원 32명에게 일일이 인사시키며 옐로 리본 캠페인 취지를 홍보했다.
한편 시의회는 역시 리우 의원이 상정한 ‘2003년 한인이민 100주년의 해’ 법안을 이날 심의, 통과시켰다.
<신용일·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