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민 100주년 기념 대뉴욕지구 청소년 글짓기 대회’가 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이정강)와 뉴욕한국일보 공동 주최로 5월31일 베이사이드 소재 뉴욕신광한국학교에서 열린다.
이 글짓기 대회는 미국 땅에 한글을 심어 우리 민족의 얼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뉴욕일원 초등학교 1학년에서 12학년에 이르는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범 동포적 행사로 치러진다.
이정강 회장은 "자라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들 청소년의 지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이민 100주년의 해인 올해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뜻 있는 행사이니 만큼 문협 측은 매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취자(신광한국학교 교장) 행사 위원장은 "한국어는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 글짓기 대회가 앞으로 재능 있는 한인 문학가 발굴의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글짓기 대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시와 산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참가신청은 5월20일까지다. 한국학교 재학생을 비롯 한국어 글짓기 대회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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