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전자의 91%가 운전시 위험한 행동을 한 것으로 CNN 방송 이 27일 보도했다.
미국의 1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천10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운전자 대부분이 과속, 졸음 운전 뿐 아니라 운전 중 음식을 먹거나 휴대폰을 받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이번 조사에서 도로 여건과 차량 성능은 안전한 방향으로 개선됐으나 운전자의 운전습관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은 운전자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자동차협회의 수전 피크랠리더스 대변인은 “지금까지 교통 안전을 위해 자동차와 도로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문제는 운전자"라고 지적하고 “운전은 복합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요구하는 데 많은 운전자가 나쁜 운전 습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 81%는 자동차는 더 안전해졌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67%는 운전자들이 과거보다 더 위험하게 운전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운전자의 91%는 지난 6개월동안 적어도 1번 이상 운전중에 위험한 행동을 했으며 위험한 행동 중에서 가장 흔한 사례가 과속(71%)으로 나타났다. 또한 59%는 운전중 음식을 먹은 경험이 있으며 37%는 휴대폰을 받았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경우는 28%,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회전한 경우는 26%, 졸음운전은 10%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응답자의 30%는 신호위반을 범하고 14%는 운전중 책을 읽기도 했으며 7%는 주변을 둘러보지도 않고 차선변경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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