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부 해양대기청 장도수 박사
▶ 한미 해양 과학기술 협력증진 기여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장도수 박사(44)가 한국 해양수산부 주관 ‘2003 바다의 날’ 포상식에서 한미 양국간 해양 과학 기술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한국정부는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한국의 해운항만, 수산, 해양 관련 업무에 이바지한 공무원, 과학자, 기업인들을 선정, 시상하며 올해는 연방 상무부 산하 해양대기청(NOAA) 연구국 국제협력과에서 아시아 프로그램 리더로 근무하고 있는 장 박사가 해외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해양정책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첫 한인으로 기록되고 있는 장박사는 1998년 유네스코 산하 정부간 해양위원회 통합연안역 관리분야 자문관을 역임했으며 한국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행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이밖에도 장 박사는 1997년 연방 하원으로부터 ‘월터 존스 메모리얼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NOAA 연구국으로부터 이달의 공무원으로 뽑혀 한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장 박사는 "해양수산부라는 통합 부처가 있어 한미 양국의 협력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며 "한국의 해양 자원 보호 및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과학 기술 분야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볼티모어 소재 하버병원에서 암 전문의로 있는 부인 이영주(39)씨와 다영, 민영 두 딸이 있다.
’바다의 날’ 시상식은 5월 30일 인천에서 열린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