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붐비는 샤핑센터에서도 화장실을 가거나 한적한 곳에서는 주의를 해야 할만큼 세상이 위험해 졌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선셋 지역 한인들도 많이 찾는 스톤스 타운 샤핑몰 센터내 메이시스 백화점 화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된 노인의 사인은 구타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68세의 해리 톰 노인은 지난 6일 부인과 함께 사핑을 하다 화장실에 갔다온다며 사라진후 화장실에서 쓰러진채 발견됐다.
검시관은 톰 노인의 사인은 얼굴 부분 구타에 의한 내출혈로 사망했다.
검시결과에 따르면 톰 노인은 얼굴에 여러차례 가격을 당했으며 코뼈를 비롯, 얼굴뼈 여러군데가 부서졌다.
톰 노인의 지갑은 사라졌으며 크레딧 카드는 사건직후 바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사건의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스톤스 타운 샤핑몰은 샌프란시스에서는 유일하게 샤핑몰과 백화점이 함께 있는 샤핑 공간으로 한인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항상 사람들이 북적되는 곳이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주민들의 충격이 더욱 컸다.
경찰은 사람들이 붐비는 샤핑센터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없는 후미진 곳이나 화장실등에서는 절도등의 행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화장실에 갈때는 혼자 가지말고 두명 이상이 함께 가는 것이 좋으며 주차장에서도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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