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대표팀 20일 달라스 체전 참가 결단식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 정신으로 모범 선수단 소리를 듣고 오겠다."
실리콘밸리 대표팀이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오는 20일 결단식을 갖는 등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체육회 신민호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단일팀 파기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선수단 구성을 조속화 했다"며 "선수들 단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승부보다는 모범적인 경기 운영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임원 및 선수들도 이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길현 선수단 총감독도 "단일화 파기에 따른 후유증으로 선수단 구성이 종전보다 늦어졌지만 어느 때보다 임원과 선수들의 호흡이 뛰어나다"고 강조하면서 "체전 참가 준비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김독은 "단일팀 파기에 따른 근본적인 문제는 결국 재미체육회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껄끄러운 관계로 알려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단과도 좋은 유대관계를 갖고 적극적인 협력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선수단은 지난해 9위에 이어 올해는 4단계 오른 5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 우승은 힘들지만 금메달 예상 종목으로 축구를 비롯 골프·태권도·볼링·육상(설정원)·레슬링(조셉 서)·검도(최 영)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주고 기타 종목에서 뒷받침만 된다면 상위권 입상은 무난하다는 게 선수단의 평가이다.
6월27일 오전 8시 최경수 단장이 이끄는 1진 출발에 이어 오전 9시22분에는 신민호 회장이 2진을 이끌고 달라스로 향할 예정이다.
현지에 도착하면 임원과 선수들은 몸을 풀면서 상대팀 전력 파악에 나서게 되며 28일에는 개막식 참가에 이어 각 종목 경기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체육회에서는 부녀회를 중심으로 바자회를 통해 체전 참가 기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갤러리아 마켓 한기수 사장은 체전 참가 기금에 사용해 달라고 시가 3천 달러에 달하는 청동 향로(백제 금동용봉봉래산 모조품)를 체육회에 기탁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13일-15일, 20일-22일까지 6일간 갤러리아 마켓 앞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회에 지역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체육회 문의전화는 회장 신민호 (408) 313-6689, 총무 장길현(408) 646-5610.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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