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의 올 하반기 회복전망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낙관적인 경제지표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지역의 이달중 공장 생산활동이 크게 늘어났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5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미 경제회복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제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치의 2배인 0.5%포인트까지 추가인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리가 추가로 내리면 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서명한 3천300억달러의 감세조치와 함께 경기부양효과를 극대화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뉴욕 소재 경기동향예측기관 컨퍼런스 보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중 경기선행지수는 1% 상승한 111.6을 기록했다. 이는 1.1% 상승한 2001년 12월 이후 1년반만에 가장 큰 상승폭으로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0.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컨퍼런스 보드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4월에도 0.1% 상승했는데 일반적으로 이 지수가 연속 상승하면 경기가 상승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컨퍼런드 보드의 이코노미스트 켄 골드스타인은 “이 경기선행지수는 미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그러나 올들어 첫 5개월간 드러난 위험요소들이 깡그리 사라진 것은 아니며 이중 핵심요소는 바로`기업신뢰의 결여’"라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기업신뢰도를 높여야 하며 그러려면 앞으로 몇달은 더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따라서 `아직은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