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 북가주 주니어 대회 휩쓰는 서해나, 재이 남매
"재미있어요. 퍼팅이 안돼서 약간 속상하기는 하지만....."
지난 8일 리버모어에 위치한 파필리지 골프코스에서 열렸던 북가주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9세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서해나(9세)양은 미래 ‘박세리’를 꿈꾸는 소녀 골퍼이다.
해나 양의 동생 서재이(6세)군도 이 대회 6세부문에서 2오버파로(9홀) 우승을 차지한 해나·재이 한인 남매의 눈부신 활약이 지역 주니어 골프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나 양은 이날 대회에서 9홀 7언더파를 기록, 종전의 5언더파 주니어 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해나 양은 이날 12세 부문 남녀 전체 선수중에서도 최저타를 쳤다.
성인 거리와 비교해 턱없이 짧은 거리이기는 하지만 해나양은 18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를 무기로 이글 2개, 4개의 버디, 2개 파에다 보기는 하나만 기록하는등 톱 골퍼가 되기에 혀 손색이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해나가 가장 자신 있게 하는 히는 샷은 어프로치.
홀 30야드 인근에 떨어지면 모두 홀에다 붙인다는 아버지 서덕균씨의 귀뜸이다.
핸디캠 10인 해나 양은 2살때부터 골프채를 잡기 시작해 이제는 구력 7년째에 접어든 미완의 대기.
산호세 뮤니, 산타클라라 골프코스와 서밋포인트 골프 코스를 오가며 매일 3시간씩 연습하고 있는 해나와 재이 남매는 이번 대회 우승이 첫 번째는 아니다.
최근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주니어 대회를 휩쓸고 있는 무적 남매로 지역 골프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골프 티칭 프로인 아버지 서덕균(핸디캡 2)씨의 연습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골프에 입문한 이들 남매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7월29일 버지니아에서 열리는 주니어 챔피온 대회 출전 자격을 갖게 됐다.
해나양은 집중력도 대단해 골프외에도 독서를 취미로 갖고 있어 학업 성적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모범생이기도 하다.
명랑 쾌활한 성격에다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한 해나 양.
최근 프로로 전향해 주가가 급상승중인 김초롱 양에 이어 또 한명의 산호세 출신 슈퍼 스타 탄생이 기대된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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