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주시립합창단 초청 음악회가 오는 22일(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랑과 평화, 그리움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 한인 매스터 코랄, 로스앤젤레스 한국의 날 축제재단, 샌디에고 한인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음악가협회가 후원을 하며 본보가 특별후원한다.
제주시립합창단의 북가주 공연은 18일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인터내셔널 공원과 19일 샌디에고 베델교회에서의 공연에 이어 열리는 것으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의 공연이 열리는 포트 메이슨 센터내 헙스트 파빌리온의 카웰 극장(Cowell Theater)에서 막을 올린다.
제주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남촌’ ‘고향생각’ ‘그리운 마음’ ‘그리운 금강산’등 한국가곡과 ‘주의 사랑 안에서’등 3곡의 성가합창,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등 5곡의 축제미사등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숙녀에게’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김밥’ ‘진달래꽃’등 가요모음은 물론 민요모음, ‘콴따나메라’ ‘오해피데이’등 축제의 노래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30여곡을 부를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특별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제주시립합창단은 1985년 창단되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동 합창단은 그동안 5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250여회의 특별, 순회 연주를 개최했으며 99년 전국 최초로 창작 뮤지컬 ‘자청비’를 기획 연주하여 제주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제5대 상임 지휘자인 성상철씨는 시카고 아메리칸 컨서버토리에서 지휘와 성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고신대와 장신대에서 후배를 양성하다 상임지휘자로 부임했다. 부임후 자신의 음악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이루어내 새로운 무대예술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단장인 제주시 김영준 부시장을 비롯 46명의 단원이 방문을 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없으나 제한된 객석으로 인해 입장권은 배부한다. 입장권 및 연주문의는 (415) 317- 2154(서순희), 약도문의는 (415) 345- 7575.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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