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국제 문화대 한국어 교육학과 구은희 교수
음악과 언어는 매우 비슷합니다. 음악을 이용해 한국어를 가르치면 학생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흥겹게 노래를 함께 부르며 단어 등을 공부할 수 있어 책만 보고 공부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LA에서 SATⅡ 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2003년 가을학기부터 가주국제 문화대학 한국어 교육학과의 교수로 부임한 구은희<사진>씨는 선화예고 성악과를 졸업하고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유니버시티 오브 휴스턴에서 영어교육학·이중언어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구 교수는 한국어를 외국인이나 한인 2세들에게 보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자신이 직접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한국어 교육에서는 처음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작곡한 37곡의 노래에 인사, 숫자, 가족관계, 학교생활 등 자주 사용돼는 문장이나 단어, 문법에 가사를 붙여 학생들에게 한국어 기초를 가르치고 있다.
구 교수는 한국어를 처음배우는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한국어가 힘들다는 생각보다 재미있고 흥미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향상 새로운 방법의 개발에 고민 중이라면서 미 전체 중·고등학교에서 일본어를 제2 외국어로 선택하는 학교는 1,000여 곳이 넘지만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는 미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합쳐도 50여 곳 미만이라며 재미있고 올바른 한국어 교육 개발과 후진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자신이 직접 작곡하고 노래를 부른 ‘한국어 교육을 위한 노래 모음집’ 37곡을 CD로 제작해 일반 동포들이나 한국학교에서 교육자료로 학생들에게 사용, 또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CD 제작과 관련, 후원자를 찾고있다고 전했다.
후원문의는 415-441-1884, 구은희 교수.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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