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에서 프로그램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는 최귀향(사진)씨는 “평소 비영리단체에서 일해보고 싶던 중 마당집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며 “코리안 어메리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당집 기금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뒤 지난 6월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샌디에고)에서 국제관계분야 석사학위를 마친 최씨는 “학교에서 배웠던 것보다 실무를 접하니 실감이 난다”며 “실제로 일해보니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에 해야 하는 등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많은 차이를 느낀다”고 1개월간의 소감을 전했다.
오는 10월부터 14세에서 18세까지 한국계 여학생들을 위한 6개월간의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는 최씨는 “올해로 2회째인 이번 걸스 프로그램에서는 여성과 관련된 건강, 교육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라며 “특히 타민족 강사들을 초청,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턴으로 근무할 때보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직접 추진해야 할 일이 많아 책임감이 느껴진다”는 최양은 “그래도 클라이언트들과 직접 만나 생동감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당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형준기자 >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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