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시카고마라톤, 일반한인도 다수 참가
12일 오전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 팍에서 시작, 42.195km의 장정을 달리는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 큐레이(대표 박규태) 소속 지미 문디 선수가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출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한인 달리기 동호회 ‘함께 뜁시다’ 클럽 회원 10여명이 출전하고 15명의 한인들도 전 구간의 반을 달리는 해프 마라톤에 참가하는 등 한인들의 달리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큐레이 마라톤 선수단의 오창석 코치는 이번 대회와 관련 “지난 3월 한국에서 열린 동아마라톤에서 3위에 입상한 바 있는 지미 문디 선수가 큐레이의 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 상위권입상을 목표로 출전한다”며 “그동안 뉴멕시코에서 꾸준히 훈련해 제 컨디션만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미 문디 선수는 케냐 출신으로 현재 2시간 8분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시카고 마라톤 대회의 전년도 우승자인 카누치가 보유하고 있는 2시간 5분 56초에는 약간 뒤쳐지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 코치에 따르면 그러나 2시간 8분대라면 컨디션 여하에 따라서는 상위권 입상도 가능한 기록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 10여명의 한인들과 함께 출전등록을 마친 안종근 ‘함께 뜁시다’ 클럽 회장은 “모임이 발족한 지 2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한인들이 달리기를 통해 체력을 쌓아 이번 대회에도 10여명이 출전하게 됐다”며 “마라톤은 꼭 1등을 해야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완주를 하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므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 뜁시다’ 클럽에서는 오는 10월 5일 칼드웰길 디반과 투이 사이에 위치한 벙커힐 공원에서 한인 5K 마라톤 및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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