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회 KIMA 영화제 11월 개최, 관계자 초청 포럼도
제 3회 키마(KIMA·Korean Studies In Media Arts) 영화제가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멕켄나, 코풀라 극장), 옐바 부에나 센터, 샌프란시스코(포 스타 극장), 산호세(카메라 3 시네마 극장)등 5개 극장에서 개최된다.
키마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와 UC 버클리 재학생 및 졸업생을 주축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한국 영화제를 열고 있다.
미국 내 최초의 한국 영화제인 키마 영화제는 ‘Bridging Koreanness’를 주제로 미국 내 한인들에 의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9편, 실험영화 3편, 나레이티브 영화 4편 등 총 16편이 상영된다.
특히 이들 작품 중 그레이스 유 감독의 한국 존쟁을 경험했던 한인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린 다큐멘터리 ‘말하지 않은 이야기들: 한국전쟁 생존자들의 기억’과 입양아들의 아픔과 조국에 대한 향수를 담은 자서전적인 다큐멘터리 ‘정체성을 찾아서’(감독 이탄)등이 상영된다.
나레이티브 영화로는 ‘로버트 이야기’(감독 그렉 박),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The Theater Martin Lim’ 등 미주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이 제작한 수준 높은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한국영화 초청작으로는 현재 한국에서 상영 중 이거나 최근 상영을 마친 최신 영화 다수가 키마 영화제에 선보이게 된다.
상영작으로는 영화 ‘싱글즈’(감독 권칠인),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오아시스’(감독 이창동), ‘여고괴담 3:여우계단’(감독 윤재연),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여섯개의 시선’(감독 여균동), ‘와일드 카드’(감독 김유진)등이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 기간 중, 한국미디어와 한국영화의 발전 방향, 스크린 쿼터제 등 2개의 주제를 가지고 포럼이 열린다.
이은정 키마 회장은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미 각지에서 참석한 감독, 프로듀서 등 영화관계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미국 내에서는 지수김, 그레이스 유, 그렉 박 등 8명의 감독들이 참가키로 했으며 한국에서는 영화진흥 위원회 김혜준 사무국장, 유지나 동국대 연극 영화과 교수, 이춘연 시네2000 대표, 시네 21 영화 매거진 기자 등이 참석키로 결정했으며 초청 작품 중 1명의 감독이나 배우를 초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키마 영화제는 매해가 거듭 될수록 질과 양적 이면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국영화제를 통해 한인과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키마 영화제는 본보가 특별후원하고 있으며 한국 영화 진흥회, 코렛재단 등이 후원하고 있다.
키마 영화제에 봉사자로 참여하길 희망하는 한인은 415-759-1623 또는 kimavolunteers@yahoo.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 도네이션은 415-867-8744, 브라이언 송.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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