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예가 김수형(MD.로럴 거주)씨가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12일부터 비엔나 소재 워싱턴 코리안 아트 센터에서 열릴 전시회에서 김씨는 한문 서예작품으로 전서, 예서, 행서, 초서 등 다양한 서체의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또한 병풍 1폭과 유일한 한글 서예작품으로 윤동주 시인의 ‘무서운 시간’을 전시한다.
김씨는”서예는 결코 글씨 모양새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며 선현들의 고전을 쓰면서 지혜로움을 배우고, 마음을 다스리는 엄격함을 통해 정신수양을 배운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2세들과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독특하고 신비한 서예를 선보이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 산하 시니어 센터에서 9년간 서예 지도강사를 역임한 그는 지난해부터 베데스다 교육센터에서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대구와 부산 등지에서 10년간 교편생활을 했던 김수형씨는 70년 도미,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전시회는 이달 31일까지 계속되며 개막 리셉션은 12일(일) 낮 4시-6시. 장소:2750 Gallows Rd, Vienna, VA, 문의:(703)20 5-02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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