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제창 이원상 이준구씨등 워싱턴 인사 10명 포함
▶ 100주년 뉴욕사업회, 100년사 수록 명단 최종 발표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뉴욕사업회(회장 조병태)가 추진중인‘인물로 본 미주한인 100년사(가칭)’에 수록될 101명 중 워싱턴 지역 인사로 10명이 선정됐다.
뉴욕기념사업회는 30일 지난 한 세기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 뚜렷한 공적을 남긴 인사들중 서재필 박사, 고홍주 전 국무부 차관보, 아티스트 백남준등 102명을 발표했다.
이중 워싱턴 출신은 김웅수, 박윤수, 이승만, 이원상, 이준구, 최제창과 고인이 된 김용중, 박 에스더, 변수, 황재경씨가 이름이 올랐다.
또 워싱턴에서 활동중인 강영우 백악관 직속 장애인위원회 위원,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문선명 워싱턴타임스 사주, 전신애 노동부 여성국장, 도 포함됐다.
워싱턴 인사중 75년 작고한 김용중은 10대 말에 도미, 독립운동과 통일운동에 매진했으며 자신이 창간한 잡지 ‘보이스 오브 코리아’를 중심으로 중립화 통일론을 설파, 한반도 내외에 자주적 통일론의 씨앗을 뿌렸다.
김웅수 전 카톨릭대 교수는 5.16 쿠데타 당시 6군단장으로 반란세력에 저항하다 옥고를 치른 인물. 군의 정치적 중립을 주창해온 그는 도미 후에는 반유신독재 운동에 앞장서기도.
고 변수는 미국 최초의 대학 졸업생이며 고 박 에스더는 최초의 여의사로 볼티모어에서 활동했다.
박윤수 박사는 해군 연구소에 근무했던 과학자 출신이며 함께 이름이 오른 지니 박은 그의 딸로 피플지 편집장을 맡고 있다.
이승만 목사는 NCC(전 미교회협의회) 총회장, 미장로교 총회장을 지냈으며 이원상 목사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26년간 담임해 오다 지난달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준구 사범은 미 정계 및 주류사회에 태권도를 전파한 원로. 최제창 박사는 미주한인의사협회를 창립한 인물로 전 워싱턴한인회장을 지냈다.
고 황재경 목사는 워싱턴한인교회에서 시무했으며 미국의 소리(VOA) 아나운서 출신.
이번 인물 선정은 뉴욕사업회가 99년부터 그들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고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중인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선정작업은 각 지역 기념사업회 회장 및 추천 인사로 구성된 16명의 심사위원단에서 맡았다.
전국 기념사업회별로 추천한 153명의 후보 중 한인 커뮤니티 기여도, 미 주류사회 한인이미지 재고, 한국 본토 기여도, 민주화 기여도, 전문분야 공헌도 등을 검토한 후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 득표한 인물을 선정했다.
그러나 선정된 인물에 일부 문제가 있는데다 숫자도 당초 계획된 100명에서 뚜렷한 이유없이 2명이 추가되면서 역사적 의미가 손상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102인 명단: 강경식, 강카니, 강영우, 강용홀, 강익조, 강효, 고광림, 전혜성, 고경주, 고홍주, 그래햄 웬디,김매리, 김순경, 김 스티브, 김얼, 김영옥, 김용중, 김응수, 김원용, 김은국, 김일평, 김재택, 김종민, 김주진, 김창원, 김창준, 김해리, 김해종, 김혜원, 김호, 노용면, 문로널드, 문선명, 민찬호, 박경민, 박기서, 박선근, 박윤수, 박지니, 박에스터, 방선부, 백남준, 백영중, 백일규, 백린, 변수, 서동성, 서두수, 서재필, 송 알프레드, 승산스님, 신호범, 안용구, 안창호, 안필립, 양주은, 염진호, 오앤젤라, 오인동, 유잔, 이경원, 이대위, 이덕희, 이도나휴, 이상철, 이새미, 이선홍, 이승만, 이승만, 이원상, 이정식, 이종문, 이준구, 이창래, 임동선, 임용근, 임창영, 장사라, 장원배, 장인화, 전명운, 전경배, 전신애, 정범진, 정영인, 정트리오, 정학량, 조동협, 조병창, 조병태, 조시학, 최마사, 최봉윤, 최수용, 최제창, 최허버트, 최효섭, 하상옥, 한동일, 한승인, 한혜원, 허병렬, 현봉학, 현순, 홍명기, 홍혜경, 황규빈, 황재경.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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