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화물과 화주 등에 대한 미국의 보안 검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9.11 테러 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화물 보안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
문가들은 화물 항공기나 여객기를 통해 선적되는 화물 가운데 일부만이 보안 검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물기에는 무장 경관 등이 동승하지 않고 있으며 공항내 화물 취급 지역의 경우 승객 터미널에 비해 보안이 허술하다고 지적해 왔다.
미 정부 자문위원회는 이에 따라 화물기에 대한 검사 실시와 함께 화물 탁송 회사의 증빙 및 화물 담당 직원의 신원 확인 등 화물 수탁에서부터 인도에 이르기까지 항공 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자문위는 항공회사와 화물취급 에이전트 등으로 하여금 상품 탁송 의뢰 회사 등에 대한 증빙을 의무화, 이같은 절차를 거친 회사만을 교통안전청(TSA)의 검사를 받는 화주 리스트에 올리도록 했다.
여객 항공 회사의 경우 이러한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 화물만을 적재토록 하고 그렇지 않은 회사들이 보낸 상품은 모두 화물기를 이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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