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농구형제’ 레이커스(8승3패)와 클리퍼스(4승3패)가 나란히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안방에서는 5연승을 기록중인 레이커스는 18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7승4패)에 96-106으로 져 원정경기 전적이 3승3패로 쳐졌고, 클리퍼스는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4승7패)에 95-103으로 패해 8년만의 첫 5연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레이커스는 벤치싸움에서 밀린데다 정작 승부가 걸린 최종 4쿼터에서 무려 7분 동안 무득점으로 막혀 실망을 안겨줬다. 24점을 올린 찬시 빌럽스를 비롯해 6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피스톤스는 후보 선수들이 합계 45점을 기여한 반면 레이커스 후보 선수들은 고작 14점에 그쳤다.
레이커스는 또 센터 샤킬 오닐(20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이 파울트러블에 걸린데다 코비 브라이언트마저 야투 14개중 10개가 빗나가는 슈팅 난조에 빠져 20차례 리드가 바뀐 경기에서 분루를 삼켰다.
클리퍼스 역시 이날 야투 성공률이 31.9%로 곤두박질, 이길 수가 없었다. 코리 머게티는 슛을 18번 쏴 단 4개를 성공시켰고 퀸튼 리처슨도 야투 20개중 불과 6개가 들어갔다. 캐발리어스의 ‘수퍼루키’ 르브론 제임스 역시 야투 16개중 10개가 빗나가는 등 부진했지만 릭키 데이비스가 27, 백업센터 크리스 밈이 21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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