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교내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방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01년 조사에서 12~18세 학생의 7.9%가 과거 6개월 사이 교내 폭력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1999년의 5.1%보다 2.6% 포인트 높아졌다.
성별로는 남자 어린이가 8.6%로 여자 어린이(7.1%)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29%의 공립학교에서 1999~2000년 사이 학교 폭력이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발생했으며 학년이 높아질수록 문제는 더욱 심각해서 중학교의 경우 무려 43%의 학교에서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 교내 폭력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 아동건강 및 인성개발 연구소의 2001년 보고에 따르면 6~10학년생 가운데 29%가 가해자나 피해자로 학교 폭력에 관련됐다.
전문가들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 폭력 징후를 파악하는 체크 리스트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하면 자녀가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학교에서 옷이나 책 등을 잃어버리고 왔다 ▲베이거나 긁힌 상처가 난 것에 대해 왜 그랬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친구가 거의 없다. ▲학교생활에 취미가 없다. ▲두통이나 소화불량을 자주 호소한다. ▲수면장애가 있고 악몽에 시달린다. ▲슬프거나 우울하다. ▲불안하거나 자신감이 없다. ▲말이 없고 수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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