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 설치작가 김수자씨가 20일까지 맨하탄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불교적 명상을 느끼게 해주는 믹스 미디어 사운드 설치작을 선보이고 있다.
인간의 문제를 담은 비디오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김수자씨는 ‘만델라: 제로의 영역’ 이란 불교적 명상을 주제로 돈을 넣으면 희망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동전축 ‘주크 박스’(Juke Box)를 이용한 설치작을 보여주고 있다.
명상을 상징하는 푸른 색으로 칠해진 전시장 벽에 모두 4개의 주크 박스가 설치돼 있다. 주크 박스의 스피커에서는 티벳, 이슬라믹, 그레고리안의 찬가가 흘러나와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하나돼 전체를 이루는 제로의 경지에 달함을 나타낸다.
뉴욕에 거주하는 김씨는 롱아일랜드 시티 PS1 미술관, 소호의 피터 블럼 갤러리, 프랑스 리용 현대 미술관, 폴란드 바르샤바 자헨타 국립 현대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지난해 한국작가로는 유일하게 위트니 뮤지엄 비엔날레 작가로 선정돼 센트럴 팍에서 옥외 설치전을 보여준 바 있다. ▲장소: 37 West 57th Street, 3th Floor, New York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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