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도예 전문화랑인 뉴욕 통인 화랑은 2003년의 마지막 달 작가로 현지 도예가 제임스 젠스마를 선정, 31일까지 제임스 잰스마 도예전을 열고 있다.
잰스마는 원시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성형방법과 소성을 통하여 자신만의 조형과 색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통인 화랑 전시에서 지금까지의 작품보다 더 뚜렷하게 조형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켰으며 특히 사람의 몸 일부분만을 나타내었다.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에 맞설 수 없는 사람의 일시적 세상사를 나타내고자 하는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잰스마의 이번 작품 주제인 ‘인간의 몸 형상’은 모두 작가 자신의 몸을 이용한 실제 크기이기에 더 신비스러움을 전해준다.
작가는 매우 추상적으로 때론 매우 사실적으로 인간의 몸을 표현하기도 하고, 나무 재로 효과를 내는 반면 때론 가스를 원료로 한 가마에서 인공적인 유약으로 효과를 내기도 한다.
잰스마는 캔사스 시티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 뉴욕 주립 도예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프린스턴 대학에서 도예를 가르치고 있으며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발한 전시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한국 안성에서 열린 국제 도자기 박람회에 초대되었으며, 안성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화∼토요일, 정
오∼오후 6시)
▲전시 장소 : 16West 32nd Street Suite 503 New York
▲문의: 212-56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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