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드 음대 3학년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박정아(19·사진)양이 지난 4∼7일 루이지애나 슈리포트에서 열린 ‘제 53회 와이드만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박양은 전세계 14개국에서 예심을 거쳐 출전한 18∼28세 피아니스트 51명이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박양은 50년이 넘는 대회 기간 중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자와 스트라빈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를 입상자로 배출하는 등 유서깊은 와이드만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박양은 상금과 함께 내년 1월10일 슈리포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이에 앞서 지난 10월 실력이 쟁쟁한 피아니스트들이 출전한 줄리어드 음대 국제 콩쿠르에서 도 1등을 해, 지난달 24일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오토 워너 뮬러가 지휘하는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했다.
이밖에도 뉴욕 쇼팽 콩쿠르 1등,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콩쿠르 대상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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