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없이 한인 노인들이 용돈을 털어서 운영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브루클린 한인노인회를 위해 뉴욕남산교회(목사 김경락) 여선교회가 동짓날을 앞두고 오는 15일 직접 쑨 팥죽을 한인 노인들에게 대접한다.
지난 10월 브루클린 한인노인회에 영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가 딱한 사정을 안 뒤 사무총장을 자원한 김경락 목사는 뉴욕남산교회 여선교회는 지난 3년간 일손이 바빠 한국 절기 음식을 제대로 만들어 먹지 못하는 한인 네일업소 종업원들을 위해 팥죽을 제공해왔다며 올해에는 사정이 딱한 한인 어른들을 대접할 계획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한인노인회는 회관 임대료가 부족해 당초 올 연말까지만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김경락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노인회 살리기에 적극 나서왔다. 특히 지난달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뉴욕주상원, 뉴욕시의원을 초청해 유공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약간의 기금을 모아 내년초까지 운영비가 마련된 상황이다. 문의; 718-748-0402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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