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정은주씨가 지난해 신시내티 월드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 13일 오후 8시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정씨는 월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로빈슨 재단으로부터 상금과 함께 우승자를 위한 연주무대를 갖게 된 것.
이날 정씨가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Sonata in D, K.576)와 슈만의 ‘환상곡’(Fantasie, OP. 17 in C), 현대 음악 작곡가 케빈 푸츠의 ‘교류’(Alternating Current), 쇼팽의 ‘소나타 3번 B단조’ 등이다.
정씨는 월드 피아노 국제 콩쿠르 외에도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등과 독일 슈베르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2등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비엔나 뮤직베레인, 몰도바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고 전세계를 무대로 50 여 차례 독주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폴란드 국제 쇼팽 페스티벌 초청 연주회를 비롯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이탈리아 순회 연주회 등 화려한 연주 경력의 소유자다.
시애틀 심포니 음악감독 제라드 슈와츠는 정씨의 연주에 대해 ‘뛰어난 상상력과 감각이 돋보이는 연주가’라고 평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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