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NBA 올스타 투표에서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11일 발표된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57만7,505표를 얻어 서부 컨퍼런스 가드 부문에서 휴스턴 로케츠의 스티브 프란시스(28만6,515표)에 큰 차이로 독주하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전체 순위에서도 동부 컨퍼런스 선두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69만6,652표)와 벤 월래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59만7,959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시즌 초반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던 브라이언트는 경기당 평균 21.8점을 기록하며 최근 팀의 10연승 행진을 주도하고 있다.
그밖에 레이커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53만4,380표)은 지난해 올스타 투표에서 자신을 제쳤던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케츠·41만4,063표)을 제치고 센터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간판스타 케빈 가넷(53만9,280표)은 포워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팬 투표는 내년 1월18일까지 실시되며 제53회 NBA 올스타전은 내년 2월15일 레이커스의 홈코트인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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