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정토회 주최 법륜스님 법회가 13일 뉴저지 소재 세인트 토마스 아메리칸교회와 14일 뉴욕 우드사이드 소재 열린공간에서 각각 열렸다.
’자기 운명의 주인되기’란 주제로 열린공간에서 열린 법회는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정토회 소개와 법륜스님 소개, 청법가, 합장 3배, 최경숙 보살의 음성보시, 입정, 법륜스님의 법문, 사홍서원, 폐회사로 진행됐다.
법륜 스님은 법문을 통해 사람은 선택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다며 과거는 이미 흘러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현재의 한 순간 순간마다 깨어 있는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시작과 끝은 다르지 않다. 시작과 끝은 같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시작과 끝은 두 모양을 지으니 현상에 집착하여 온갖 고뇌를 일으킨다며 한 생각 쉬어지니 경계가 사라지고 모양이 없으니 집착할 바 없다고 강조했다.
1985년 정토회의 모체가 된 중앙불교교육원을 창설한 법륜 스님은 정토회를 통해 ‘바른 불교, 쉬운 불교, 생활 불교’를 전하고 있다. 정토회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연관된 하나임을 깨달아 함께 살고 함께 행복해지는 길을 추구하며, 자기를 돌아보는 수행의 힘으로 사회변화를 이루고자 하는 불자들의 모임이다.
정토회는 발원문을 통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쁘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 태양을 보고도, 달을 보고도, 별빛을 보고도, 한 그루의 나무를 보고도, 오늘 한 그릇 밥을 먹을 수 있고 잠잘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모여 부처님 찬탄할 수 있음에 더더욱 감사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 그런 세계를 이루는 사람이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법륜 스님은 2002년도 라몬 막사이사이 상(평화와 국제 이해 부문)을 수상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