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세 10년간 70% 증가
대학생 연령층의 당뇨 발병률이 크게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비만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쉬운 타입 2 당뇨병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는 학업에 따른 운동량 부족 및 지나친 알콜 섭취에 따른 체중 증가와 더불어 학업과 장래 문제와 관련한 스트레스 가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미국내 18~29세 연령층의 비만률은 무려 7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젊은 층의 당뇨병 발병 급증현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는 50세 미만 연령층에서는 당뇨병이 그리 흔한 질병이 아니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아동비만 증가에 따른 당뇨병 환자 증가에 이어 젊은 층도 이제 당뇨병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전문가들은 대학시절은 부모 곁을 떠나 혼자 생활하게 되는 시기인 만큼 자기자신의 건강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타입 2 당뇨병은 하루 30분씩 주당 5회 이상 운동할 경우 발병률을 58%까지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뇨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각각 14배와 30배 높으며 시력상실이나 사지절단까지 위험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