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최양숙씨가 내년 1월 12일 뉴욕 공립도서관을 시작으로 4월 20일까지 예일대 등에서 초청 특강을 한다.
지난해 미 시카고 공립도서관 선정 ‘최우수 아동도서’에 선정되고 올해 한국어판이 한국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된 동화 ‘내 이름이 담긴 병’(마루벌출판사刊)의 저자 최양숙(36)씨는 최근 동화와 관련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많은 특강을 하고 있다.
최씨는 주로 어린이 대상 특강을 하고 가끔 부모와 교사, 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특강도 한다며 글 쓰기, 그림 그리기, 출판 등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독서를 장려하며 창작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격려한다고 말한다.
지난 97년 첫 동화집 ‘님과 전쟁’(Nim and the War Efforts)을 비롯한 ‘새 고양이(New Cat) 등 10권의 동화책을 낸 최씨는 글과 그림을 함께 하기 때문에 그 두 가지 틀린, 그러나 밀접한 접근방법을 통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창작에 대해 특강하며, 특히 한국인으로서 독특한 문화적 배경을 창작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덧붙인
다.
요즘은 초청 특강과 함께 ‘복숭아 천국(Peach Heaven)’이란 창작동화를 쓰고있고 2005년 봄에 이 책이 출간된다고. 내용은 한국에서 여름 홍수로 과수원의 복숭아들이 물에 쓸려 내려가는 데, 어린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복숭아 과수원 농부들을 돕는다는 이야기이다.
또 2006년 출간될 미 동화작가 밀리의 그림을 그리고 있고, 내년에 ‘비하인드 더 마스크’란 동화를 쓸 계획을 밝힌다.’비하인드 더 마스크’는 오는 2006년 가을에 나오며 미국에 사는 한국계 꼬마가 우연히 발견한 할아버지의 탈을 쓰고 추수감사절날 밖에 나갔다가 생각지 못한 여러 사건을 겪는 내용이라고 한다.
최씨는 상명대 가정교육과를 마치고 지난 91년 도미해 지난해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최우수 책’에 선정된 최씨는 미국 정부가 ‘탁월한 재능’을 가진 외국인에게 주는 영주권을 받기도 했다. 최씨는 최근 인터넷 사이트(www.yangsookchoi.com)를 개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