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인 작가의 독특한 작품을 만나본다.
뉴욕 중견 화가 천세련씨는 뉴저지 포트리 소재 한인 화랑 파커 갤러리(1618 Parker Ave., Fort Lee)에서 미국 작가 샌티애고 코헨과 함께 2인 개인전을 갖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천씨는 캔버스 위에 작가의 심상을 표현한 동양적 분위기의 믹스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여년의 준비 끝에 완성한 그의 신작들은 원을 중심으로 작은 씨앗들을 상징하는 점들과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가는 선들을 사각 캔버스 안에 담았다.
’씨앗’과 ‘진화’ 등 생명체가 씨를 받아 하모니를 이룬 듯한 그의 작품 속에는 작가의 심상이 잘 나타나 있다.
설치작가 윤희섭씨는 1월18일까지 할렘의 트리플 캔디(Triple Candies)에서 대형 테입 드로잉 설치작을 전시 중이다. 트리플 캔디는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할렘지역에 들어선 비영리 아트센터.이 전시는 할렘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둔 작가들을 조명하기 위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
웨스트 할렘을 중심으로 모여들고 있는 예술가들과 이들의 작품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로 다양성과 참신함을 주제로 하고 있다.
윤희섭씨를 비롯 테리 바디, 이사미 칭, 모니카 궤츠, 소지 캐토, 도밍고 누노, 디오니스 오티즈, 쿠르트 리벨 등 세계 여러 나라 출신의 작가 18명이 선정돼,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윤씨는 중앙대 미대를 졸업, 뉴욕시립대학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 중이다.
뉴욕대학(NYU) 대학원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공부하고 있는 송시선씨는 뉴저지 호보켄 소재 작업실에서 설치 및 드로잉 작품전을 열고 있다.송씨는 자신의 작업실을 앞으로 젊고 능력 있는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줄 목적으로 대안전시 공간(Alternative gallery) 뿐 아니라 각종 실험적 이벤트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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